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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브런치] 데브옵스(DevOps)를 하지 말아야 할 기업이 있다.

주인장의 이야기
데브옵스란?
개발 + 운영의 합성어.

세간의 기본 의미로는 개발자가 운영까지 하는 업무로 알고 있지만, 이건 데브옵스를 적용하는 기준점에 따라 다르다.
시스템을 개발보다 운영을 많이 해야하는 경우, Ops+Dev가 된다.
개발을 많이 하고 운영을 적게 하는 경우, Dev+Ops가 된다.

기업에서는 데브옵스를 도입한다고 하면, 인력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한다는 측면으로 많이 하는데.
이건 인력 줄이기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운영과 개발은 업무상 구조상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실제 개발하던 인원이 제대로 된 운영을 하기 불가능하고, 운영하던 인원이 제대로 된 개발을 하기 어렵다.

2인이서 각각의 업무가 1인 2역을 하게 되면 어느 구조에서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기업에서는 많이들 포장한다.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자동화가 되고 있다. 아래의 직원들은 다 할 수 있을것이다.
가장 나쁜 말이 ‘협업’이다. ‘협력사’, ‘협력업체’.
말을 그럴듯 하지만, 어떻게 보면 현대판 ‘노예’나 다름 없다는 소리다.
협력이라면, 서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각기 업무를 분담해서 노력을 해야하는데, 실상 협력사에게 모든 업무를 넘기면서 책임도 협력사로 넘기는 구조. 기업에서는 내부 부서에서 서로 일을 떠넘기며 협업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참으로 모순적이지 않나 싶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쓰고 버리는 부품이 아니다.
고장나면 손쉽게 고쳐지는 존재가 아니란 말이다.

쓰다보니 열불났네요.

브런치 링크 걸어둡니다~

https://brunch.co.kr/@fits-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