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은 한편의 그림처럼 이루어져 있어
여러 갈래로 채색을 한다.
마음에 안들면 이랬다가 저랬다가
결국 또 마음에 안들어 흰색 바탕으로 검은 바탕으로 만들고 다시 그림을 그린다.
때로는 흰바탕에서 점을 그리고 선을 그리며,
그것이 싫어 검은 바탕으로 칠하여 몇가지 별을 휘적휘적 그린다.
나의 숨을 불어넣은 한 획을 그릴 때마다 나의 손은 강하게 때로는 가볍게 쥔다.
오늘도 나의 숨은 여러색의 그림을 그리고 다시 칠하며 숨을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