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runch.co.kr/@kingkayg123/52
예전에도 이분 글을 링크 한 거로 기억하는데, 다시 또 링크하게 되네요.
아,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에요~!!!
————————본문 발췌————————
직급이 올라가고, 나이가 많을수록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아니 좀 더 명확하게 말하면, ‘꼰대 소리 듣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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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는 어느 특정 ‘세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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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세월이 오래되고 경험이 많을수록 ‘경험치’라는 것이 쌓이게 된다. 경험에 근거한 나만의 규칙에 의해 생각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경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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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꼰대가 선배나 윗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 반대 선상에서 윗사람과 선배의 말을 무조건 반사하고 거부하는 젊은 세대는 과연 꼰대가 아니냐는 의문을 떨쳐버릴 수 없다. 이미 젊은 세대가 ‘꼰대’라는 단어를 독점하고, 나이 많은 기성세대를 겨냥하는 말로 사용하기 때문에 세대의 문제로 치부되기는 했지만, 오히려 그들이 나보다 더 꼰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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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행동을 판단할 때는 ‘의도와 동기’를 가지고 판단하지만, 남의 행동을 판단할 때는 보인 행동만을 가지고 판단한다. 그래서 후배에게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건넨 한마디도 꼰대 어로 전락하기에 십상이다.
속내를 보지 못하고 겉으로 보인 말과 행동으로 판단하니, 내가 한 말은 모두 꼰대 어라고 밖에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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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각자 자리에서 할 말을 다 하는 꼰대, 필요한 얘기는 해주는 꼰대, 자신이 배우고 경험한 것을 알려주는 꼰대가 되기를 바란다.
할 말은 꼭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은 하지 않는 게 세상 살기 편하잖아?
잘못된 건 잘못되었다고 말해주는 선배가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