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부장이 대리는 항상 이런 식인가?
김희원 부장거래처 담당자가 바뀌었다고 이렇게 문제가 일어날 일이냐고.
김희원 부장이걸 놓치면 지금 어떡해?
김희원 부장중간에 제대로 팔로업 했어야지
‘김희원 부장’이(가) 채팅방을 나갔습니다.부장님 그게 사실은…
2
회사에서 이 대리가 10분 째 혼나는 상황을 카톡으로 재현해보았습니다. 현실은 더 했겠지요. 이 장면에서 2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문제의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
2. 김부장과 이대리의 감정이 상하고 있다.
즉, 문제 해결과 멀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해야 할 때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을 지적하는 것이어야지, 그 사람을 지적하는 것이어선 안됩니다. 상대를 비난하지 않고 일을 제대로 해나가는 사람은 어떻게 다를까요?
부정적인 지적을
긍정적인 조언으로 만드는 말투
감정을 통제할 줄 아는 사람은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할 때에도 사실에 기초하여 건설적인 조언을 합니다. 아무런 의미 없는 비난이나 질책이 아니라 발전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일 잘하는 팀장들은 다음과 같이 반응합니다.
실수한 사실 내용과 경위 확인
문제가 되는 것을 정확히 확인하고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공유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 실수가 발생하기까지의 경위와 배경, 그리고 관련된 사람을 냉정히 짚어 봅니다.
김희원 부장이 대리, 어떻게 된 건지 경위를 설명해줘.
김희원 부장이 대리가 생각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도.
네넵 부장님…!
사건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에 거래처 담당자 교체(박수민-> 김정)되었습니다.
침착한 원인 분석
앞서 확인한 경위에 기초하여 그 실수가 ‘왜’ 일어났는 지를 침착하게 분석합니다.
김희원 부장지금까지 경위로 볼 때, 일단 첫째. 거래처 담당자가 바뀌는 이슈가 있었고
김희원 부장둘째, 프로젝트 기간도 줄어들면서 팔로업을 놓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네.
네넵…! 맞습니다ㅠ
실현 가능한 해결책 제시
분석한 원인에 기초하여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과 앞으로 같은 문제를 방지할 대비책을 함께 강구합니다.
김희원 부장이 거래처 다음 프로젝트 건은 일정을 여유있게 확보해서 변동이 있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해놓을게.
김희원 부장일은 몰아치고, 요구는 많고, 그 와중에 담당자 변경까지,
김희원 부장일단 일정을 확보해 놓고 진행하도록 하자
네넵..! 감사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면 상대에게 이 이야기는 불쾌한 지적이 아닌 유익한 조언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런 방법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동료 사이에서도 업무적으로 감정상하지 않고 적절하게 피드백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생산적인 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이런 자세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판단할 수 있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국에는 동료나 후배와의 관계를 오히려 탄탄하고 진실한 관계로 만들어 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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